허리 통증 일기
2016-08-22 월
요전날 1주일 전 부터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 물론 평소에도 통증이 있었지만 다시 좀 심해 진것 같다.
운동을 다시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런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는다. 시간을 들여 책과 인터넷을 뒤져야 한다.
아무리 좋다는 운동도 도데체 얼마나 또 어떻게 해야 좋은지 또 좋아지는 결과는 금방 나타나지 않으니 어찌 나약한 인간의 의지 만을 탓하며 개선의 기미도 없는 상황을 계속 두고 있겠는가.
그들은 책으로 이름을 내고 그걸로 명예를 얻어 자기들 공명이나 얻자는 심사가 분명하다. 똑똑하고 독한 것들 이글을 빌어 빌어쳐먹을 놈이라고 욕하고 싶다 하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덕에 한 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노력하는것 아니겠는가!
잘먹고 잘살아라! 놈들아. 나도 꼭 통증에서 벗어나 보리라.
태양예배 좋은 몸풀기 요가 인것 같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만큼 지금
요통이 있다면 최소 6개월 후에나 해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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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월
지난 기록 작성 후 2주 만에 다시 적는다.
그동안 꾸준히 매일 30분 씩 척추에 좋다는 운동을 해 왔다. 많이 진전이 있어서 훨씬 상태는 좋아졌다. 책에 적혀 있듯이 염증이 자연완화 되어 그렇것 같다. 운동을 하면서 복근, 옆구리 근육이 상당히 필요 하다는 걸 느낍니다.
허리 디스크에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복근과 옆구리 근육을 충분히 완성 시켜야 할것 같다.
이것저것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 하다 만사가 귀찮기도 하고 뭐든 결과가 썩 만족 스럽지 못한것 같아서 더 짜증이 나지만 문득 생각하면 지금 만큼 좋은 날이 있었나 하고 돌이켜 본다. 허리도 아프고 발바닥도 아프다. 근육은 줄고 날씨는 다시 더워졌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최소한 먹고 마시고 즐기기엔 아직 문제 없다.
하지만 보다 생산적인 삶이 그립다. 그때는 그게 참 힘들고 지루했는데, 또 몇년후는 지금 보다 훨씬 좋아져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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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7 토
지난 13일 화요일 추석을 지내기 위해서 5시간 이상 버스 안에서 보냈다. 연휴라 몸도 맘도 헤이해졌다.
막상 15일 추석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허리가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덥다 생각하고 찬 바닥에서 그냥 잔것이 화근인가? 여하튼 엉망 이다. 이틀이 지났지만 당장 돌아 않기도 힘들다.
코어 근육을 키워라 했지만, PLANK 동작을 전혀 못하겠다. 글 쓰고 있는 이 순간도 뜨끔뜨끔하다.
나름 내 몸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참 당혹스러운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