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력

시마자키 도손 : 파계

온더맥 2016. 7. 24. 14:58

시마자키 도손  : 파계



주렴.

지식은 일종의 기갈이다.





술회:








내년 천장절- 아니, 내년 일은 고사하고 당장 내일 일조차도. 이렇게 생각하며 우시쓰의 마음은 몇 번이나 밝아졌다 어두어졌다 했다.






p109 거짓도 꾸밈도 없는 속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사나이와 사나이 사이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었다.





p89 아아, 심술궃은 지혜는 언제나 나중에 따라온다.




p.178 분명히 나에게는 힘이 있다. 우시마쓰는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 힘으 ㄴ속으로 막혀버려 바깥으로 밀고 나갈 길을 모른다.



p308. 강물은 짙은 녹색으로 흐렸고, 비웃고 중얼거래며 빠져 죽으라고 말하는 듯한 기세로 상류에서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왔다.




p181. 백정이라는 불행만 없다면, 이 정도로 깊게 사람을 그리워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 정도로 절실히 젊은 생명을 안타까워하는 마음도 일지 않으리라.





p324. 파계 - 이 얼마나 슬프고 용감한 생각이냐.




p.319 그제야 비로소 우시마쓰는 정신이 들었다. 자신은 그것을 감추려고, 타고난 자연스러운 성질을 닳아 없어지게 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제가지의 생애는 거짓의 삶이었다.